박항서 감독,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수상..."한국인 감독 대신해 상 받아"

  • 등록 2024-08-23 오전 11:08:16

    수정 2024-08-23 오후 3:52:39

한국인 축구 감독으로선 최초로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상’을 받은 박항서 감독. 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 축구의 아버지’ 박항서 감독이 국제적인 권위가 있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에서 한국인 최초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박항서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상’을 받았다.

앞서 이 상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세계적인 축구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물론 해리슨 포드, 톰 크루즈, 숀 코네리, 성룡 등 유명 스타들이 수상한 바 있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최고의 개인과 기업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2005년부터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한다.

2021년부터 브랜드로레이 코리아를 통한 한국인 수상자로는 안성기, 조수미, 최경주, 진조크루 등이 있다. 한국 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함에 따라 한국 축구 감독으로선 박항서 감독이 처음 수상을 하게 됐다.

주최 측은 “이번 시상을 위한 IRO 브랜드 심사는 브랜드 전략, 브랜드 문화, 브랜드 혁신, 브랜드 형평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총 5가지 측면에서 진행됐다”며 “박항서 감독은 IRO 브랜드 심사에서 9.3의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국제적으로 브랜드를 인정받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오늘 수상은 여러 나라에서 활약 중인 우리나라의 훌륭한 스포츠 감독들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가 더 높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에게는 24K 황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 각종 부상과 아트만두 캐리커쳐 작품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의 서명은 브랜드로레이 전시관에 영구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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