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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10회에서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모태솔로 보스 서지환(엄태구 분)과 예비 형수 고은하(한선화 분)도 모르게 둘만의 여행을 계획한다.
고은하를 향한 서지환의 마음은 점점 견고해지고 있지만 36년째 모태솔로인 서지환은 감정 표현에 낯설다. 심지어 고은하가 이별을 선언한 이후에도 서지환은 여전히 감정을 감추기 바빠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설상가상 장현우(권율 분)가 고은하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면서 서지환의 짝사랑은 그대로 종료되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다.
그러나 서지환은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듯한 고은하를 다급하게 붙잡는가 하면 바닥에 주저앉은 고은하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고은하의 표정 역시 한결 부드러워져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고은하와 함께 여행에 끌려온 주일영(김현진 분)을 비롯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지면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놀아주는 여자’ 10회는 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