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김재윤 보상 선수로 우완 불펜 문용익 지명... “불펜 전력에 보탬”

kt위즈가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문용익을 지명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라이온즈로 떠난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불펜 투수 문용익을 지명했다.

kt는 29일 자유계약(FA) 선수로 떠난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문용익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kt는 문용익에 대해 “최고 시속 150km대의 빠른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의 뒷문을 지켰던 김재윤은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 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FA B등급인 김재윤의 이적으로 kt는 삼성의 보호 선수 25명을 제외한 선수 한 명의 지명권을 얻었고 문용익을 택했다.

문용익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 2021년부터 1군에서 뛰었고 올 시즌엔 14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