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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는 팬들과 함께하는 첫 겨울을 맞이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감정을 풀어낸 따듯한 분위기의 볼티모어 클럽 댄스 장르 곡이다. 어느덧 이 곡의 멜론 일간 차트 누적 1위 횟수는 93회(이하 23일 기준)까지 늘어났다. 브레이브걸스 ‘롤린’(Rollin’, 45회), 지코 ‘아무노래’(52회), ‘쇼미더머니9’ 경연곡 ‘VVS’(57회) 등 기존 히트곡들이 써낸 기록을 차례로 제친 뒤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75회) 기록까지 넘어서며 최다 1위곡으로 등극했고, 그 이후로도 매일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겨울 감성곡이 계절을 건너뛰어 봄까지 파죽지세라는 점이 놀랍다.
뉴진스는 ‘디토’로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악플랫폼 데이터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주간 차트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디토’는 써클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주간 차트에서 총 12회 1위를 찍었는데, 이는 ‘다이너마이트’(총 11회)를 넘어선 최다 1위 기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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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격하는 가수 중 ‘디토’의 아성을 깰만한 가수로는 24일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내는 방탄소년단 지민, 31일 첫 솔로 앨범 ‘미’(ME)를 선보이는 블랙핑크 지수 등이 꼽힌다. 지민과 지수에 이어 등장할 음원 강자는 아이브다. 이들은 4월 10일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컴백한다.
김진우 위원은 “멜론의 경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의 차트 반영 비율이 각각 40%와 60%다. 다운로드 비중이 크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신곡이 옛곡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유리한 구조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럼에도 뉴진스의 경우 톱400 가수별 써클지수 점유율에서 임영웅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음원 파워가 강한 팀이라 타 가수들의 신곡이 나오더라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