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김기태 코치, 건강 문제로 귀국... 심재학 코치 대행

  • 등록 2023-03-08 오후 2:28:49

    수정 2023-03-08 오후 2:28:49

WBC 대표팀의 김기태 타격 코치(오른쪽)가 건강상의 이유로 7일 귀국했다. 심재학 코치가 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만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WBC 대표팀은 7일 김기태 타격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고 8일 밝혔다.

김기태 코치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전지훈련부터 대표팀의 타격을 지도했다. 김 코치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새로운 코치를 발탁하는 대신 기존 코치진과 함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심재학(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메인 타격 코치를 맡는다. 이외에 김민호(3루·작전), 김민재(1루·수비), 진갑용(배터리), 정현욱(투수), 배영수(불펜)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9일 낮 12시 호주를 상대로 WBC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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