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16일 예비소집으로 본격 일정 돌입

  • 등록 2023-01-10 오후 3:30:44

    수정 2023-01-10 오후 3:30:44

이강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 예비 소집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강철 감독 등 코치진과 30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WBC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리베라 호텔에 모여 예비소집 및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해외에 나가 훈련 중인 선수를 제외한 대표팀 전원이 참석하고 주장 등도 선발할 예정이다.

호주 전력 분석을 마치고 돌아온 이강철 감독은 9일 귀국길에서 “선수들과 16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며 “공식 유니폼을 수령하고 대회 규정과 준비 과정을 되짚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예비소집 후 다시 개인훈련을 한 뒤 다음달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로 떠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3월 1일 귀국해 3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국내 훈련을 소화하며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일본에선 3월 6일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7일엔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 오사카돔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WBC 대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WBC는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9일 본선 1라운드 B조 첫 경기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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