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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3일(한국시간)2022년 선수 영향력 지표(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순위를 발표하고, 우즈가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즈는 2년 연속 이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PIP는 PGA투어가 지난해 신설한 새로운 보너스 정책으로 인터넷 검색, 미디어 노출, 토요일과 일요일 PGA 투어 중계 중 선수의 스폰서 로고가 화면에 나타난 시간, 소셜미디어 활동 및 범위 등을 검토해 순위를 정하고 순위에 따라 별도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느라 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한 그는 5월 PGA 챔피언십과 7월 디오픈까지 3개 대회만 출전했다.
PIP 1위에 오른 우즈는 1500만달러, 2위 매킬로이는 1200만달러를 받는다.
이밖에 11~15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셰인 로리,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은 각 300만달러, 16~20위 리키 파울러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은 20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지난해엔 상위 20위까지만 보너스 상금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3명의 추가 선발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와 캐머런 영, 샘 번스가 21~23위에 자리해 각 2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