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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 최종회인 1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 분당 최고 10.9%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 고통에 힘들어하던 부혜령(이가령)은 임신한 간호사의 배를 보고 성별을 맞히는가 하면, 판사현(강신효)과 아미(송지인)가 다정하게 있는 환상을 보고 “아미랑 어떤 사이야? 단순히 클라이언트 아니지”라고 의심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저승사자들에게 아기 때문에 이승을 못 떠난다고 했던 송원은 서반의 차 옆자리에 탄 채 저승사자들이 돌팔이 같다고 지적하며 “아주 잠깐이지만, 한 편으루 ‘부장님이었으면’ 생각 들었어요”라고 자신의 외로움으로 인해 은근히 서반의 죽음을 바랐다는 뜻을 내비쳐 충격을 안겼다. 또한 판문호(김응수)가 부혜령의 이상 행동을 의심한 가운데 꼬마동자(서우진)를 발견한 부혜령이 “꼬마야, 이름 뭐야”라고 했다. 이후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생일을 맞은 사피영은 가족끼리 집에서 식사하길 원했고, 서동마(부배)는 집으로 가기 전 사피영이 출산 후에 입을 옷을 사러 백화점으로 갔다. 순간 서동마 옆에 얼굴이 뭉개진 혼들이 나타났고, 옷을 고르던 서동마 위 벽 패널이 무너지면서 서동마는 피범벅이 된 채 응급차에 실려 갔다. 그 찰나 사피영은 출산을 하고 판사현과 아미는 거품 목욕을 하며 키스를 나누는 화면이 담겨 파국의 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