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폴란드, WC 본선행,,,아프리카 진출 5개팀도 결정

  • 등록 2022-03-30 오후 2:41:31

    수정 2022-03-30 오후 2:41:31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데스(가운데)가 북마케도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C조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4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본선 진출 국가들이 거의 대부분 가려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C조 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2-0으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동료인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모두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유럽 예선 PO 준결승에서 터키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유로 2020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이기고 올라온 북마케도니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2002 한일 대회부터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다.

폴란드는 호주프의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B조 결승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0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5분 팀동료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AEK 아테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결승 골을 뽑아냈다. 반면 스웨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62골)인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는 2골 차로 뒤진 후반 35분 마르쿠스 다니엘손(다롄)을 대신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유럽 대륙에선 총 13장의 본선 티켓 가운데 12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유럽에선 조 1위를 차지한 10개국(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과 PO를 통과한 포르투갈, 폴란드가 합류했다.

유럽에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갔고, 조 2위 10개 팀과 그 외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PO를 치러 남은 3장의 주인을 가린다.

나머지 본선 티켓 1장은 오는 6월에 결정된다. PO A조는 웨일스가 결승에 오른 가운데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의 준결승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때문에 연기된 상태다.

아프리카 예선에선 세네갈과 가나, 모로코, 튀니지, 카메룬이 5장의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이끄는 세네갈은 팀동료이자 EPL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를 제압하고 본선에 나가게 됐다.

26일 1차전에서 0-1로 패한 세네갈이 이날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합계스코어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세네갈이 웃었다.

이집트의 첫 키커로 나선 살라가 뼈아픈 실축을 한 반면 세네갈의 5번째 키커로 등장한 마네는 3-1 승리를 마무리짓는 골을 성공시켜 두 선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가나는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이날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 덕분에 극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모로코는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둬 합계 스코어 5-2로 2회 연속 본선을 이뤘다.

말리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튀니지는 이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합계 스코어 1-0으로 카타르행 티켓을 따냈다. 카메룬도 알제리와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8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뤘다.

아프리카 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이 추첨으로 결정된 상대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 본선 진출 5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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