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왕따' 논란…방심위 "'나혼산' 관련 민원 9건 접수"

  • 등록 2021-08-17 오후 5:24:46

    수정 2021-08-17 오후 6:58:53

‘나 혼자 산다’(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왕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도 이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 측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에 “오전 9시 기준으로 민원 9건이 접수됐다”면서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민원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 처리가 되거나, 방송 심의 안건으로 상정되어야 공개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복학왕’ 완결을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과 여행을 준비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고향 여주로 향해 정모를 준비하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현무는 “다른 애들 안 온다”고 말했고 기안84는 당황했다. “너무 실망한 것 아니냐. 지금 상황이 코로나19라서”라고 말하는 전현무의 말에도 기안84는 “애초에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느냐”고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기안84는 “그건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건 뇌 밖에 있었다”면서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내가 기다리던 수련회에 사람들이 안 와서 담임 선생님이랑 둘이 온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기안84를 왕따 시켰다며 “도 넘은 몰래카메라”라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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