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괴물’을 예로 들어 “한국영화는 여러 장르를 잘 섞지 않냐”며 “그런 점을 영화에 적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감독의 말처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액션, 판타지, 미스터리 등으로 다양한 장르적 변주를 보인다.
이어 “한국영화, 홍콩영화, 일본영화를 즐겨 보며 영감을 받은 덕분에 이 영화를 좀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 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작전을 그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