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감바 오사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 등록 2021-03-09 오후 1:33:22

    수정 2021-03-09 오후 1:33:22

일본프로축구 J리그 로고. (사진=J리그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 감바 오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감바 오사카는 8일 “1군 팀 선수 1명과 직원 1명이 새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둘 다 증상은 없으며 격리 조처됐다.

감바 오사카에서는 지난주 선수 5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감바 오사카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3일 나고야 그램퍼스와 원정경기, 6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 경기는 제때 치르지 못하고 연기됐다.

이후 감바 오사카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제외하고 7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다. 그러나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밀접접촉자가 특정될 때까지 다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오이타 트리니타와 홈 경기를 앞둔 감바 오사카는 경기 개최와 관련해서는 계속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J리그에서는 취소된 경기의 대체 일을 잡을 수 없으면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책임이 있는 팀의 0-3 패배로 간주한다. 지난 시즌 J1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감바 오사카에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영권과 미드필더 주세종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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