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논란 속 신곡 '기레기' 발표…"진실은 외면하고 편파적 왜곡 보도"

  • 등록 2018-12-11 오후 6:25:16

    수정 2018-12-11 오후 6:27:08

(사진=산이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래퍼 산이가 신곡 ‘기레기레기’를 발표했다.

산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신곡 ‘기레기레기’를 발매했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신조어로, 수준 낮은 기사를 쓰는 기자를 비하해 부르는 속어다.

해당 곡에서 산이는 일부 언론이 편파적인 왜곡 보도를 통해 혐오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가사에는 “펜은 칼보다 강하지만 거짓 잉크 묻은 펜을 랩으로 싹 갈겨버려”, “진실은 외면하고 편파적 왜곡 보도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넬 이렇게 부르는 거야 let‘s 기레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이가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 중 불거진 논란을 보도한 SBS 뉴스에 대해 지난 5일 ‘SBS 산이 여혐 프레임…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공중파 뉴스 SBS가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깁기를 하고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산이가 언급한 사건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드뮤직 ‘2018 콘서트’로 당시 일부 관객들과 무대 위 산이는 마찰을 빚었다.

해당 콘서트에서 산이는 일부 여성 관객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이 든 플래카드에 ‘산이야 추하다’, ‘SanE the 6.9 boy’ 등 조롱조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

이에 산이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무대 위로 던져진 슬로건과 돼지 피규어 등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산이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웅앵웅‘을 발표했다. 산이는 ’웅앵웅‘을 통해 자신이 여성 혐오자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같은 사건 이후 산이는 현재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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