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계합숙훈련에 돌입하는 펜싱 꿈나무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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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2017년도 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을 22개 종목 964명(선수 820명, 지도자 144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을 비롯하여 레슬링, 유도, 근대5종 등 총 22개 종목의 선수 820명과 지도자 144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양궁, 태권도, 정구 등 3개 종목이 추가되어 작년에 비해 참가선수가 100여명 증가했다.
대한체육회는 2017년도 꿈나무 선수 선발을 위해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연구실과 협업해 지원한 선수 2,000여명을 경기력, 체력, 체격, 심리검사 등 4가지 분야로 나누어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잠재력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7월부터 하계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전담지도자의 순회지도, 훈련 이후 체력, 체격, 심리 요인 등 경기력 향상도 측정 분석을 통한 개인별 경기력 향상도 자료와 훈련 지침을 제공 받는 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받는다.
체육회 측은 “1993년 육상, 수영, 체조 3종목 2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꿈나무선수 육성사업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빙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등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