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구단 역사상 첫 홈경기 4연승 도전

  • 등록 2017-06-28 오전 9:43:04

    수정 2017-06-28 오전 9:43:04

구단 창단 후 첫 홈 4연승에 도전하는 강원FC. 사진=강원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광주FC를 맞이해 홈경기 4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8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홈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강원FC가 홈에서 맞이하는 다음 상대는 광주FC다. 강원FC는 7승 4무 5패(승점 25)로 4위, 광주는 2승 6무 7패(승점 12)로 리그 최하위다.



강원FC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009년 창단 이후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단 한번도 홈 4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지난 2012년 기록한 3연승이 홈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전 2-1 승리로 타이를 이뤘고 광주전을 통해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겠다는 각오다.



강원FC가 승리를 거둔다면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ACL 진출 마지노선을 넘어 선두 경쟁에 나선다. 강원FC는 광주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에 굳건히 자리함과 동시에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두 팀은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강원FC는 지난 5월 3일 광주 원정을 떠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광주전을 시작으로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5무 5패로 광주가 약간 우세하다.



최근 분위기는 강원FC의 압도적 우세다. 광주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강원FC는 최근 리그 7경기 5승 1무 1패로 비상했다. 강원FC는 지난 5월 무패행진 시작의 좋은 기억을 살리고자 한다.



강원FC는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 0-1로 끌려갔지만 임찬울의 득점으로 승점을 챙겼다. 지난 25일 수원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하고 극적인 명승부를 연출했다.



끝없는 투지는 공격진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이근호는 지난 수원전 멀티 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높은 결정력과 함께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혀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낸다.



문창진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진을 지원한다.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임찬울은 지난 광주 원정 데뷔골의 좋은 기억을 다시 살릴 준비를 마쳤다. 수원전에서 이근호의 만회골을 도왔고 조원희의 자책골을 유도해 극적인 명승부를 만들었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강원FC 공격진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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