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슈' 신현준 "불륜이 사랑이냐" vs 정준호 "사랑은 자제되지 않아"

  • 등록 2017-04-05 오전 9:35:13

    수정 2017-04-05 오전 9:35:13

사진-KBS2 ‘정신이슈’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정신이슈’ 신현준과 정준호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공개불륜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여론탐사 정신 이슈’에서는 ‘사랑과 불륜사이, 사랑이다 vs 불륜이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를 두고 사랑과 불륜 설전이 벌어졌다.

최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 스캔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이슈’에서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 스캔들을 주제로 신현준, 정준호가 각각의 대변인으로 나서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국민 여론조사에 앞서 정준호는 “이건 좀 세다”고 하자 신현준은 “우리도 배우다.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들이고)하면서도 난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모든 게 정리된 상태에서 만난 게 아니잖아. 그러면 불륜 아니냐. 가족을 버리는 게 사랑이냐”고 했다.

이에 정준호는 “그런 걸 다 짜맞추고 사랑하지 않진 않느냐. 두 사람은 이미 사랑에 빠졌다. 우리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순 없다. 본인들 입장에선 사랑하는 관계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그럼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그럼 본인들이 자제해야지. 그러면 얼마나 많은 사랑이 있겠느냐”고 했지만, 정준호는 사랑은 자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준호의 확고한 대답에 신현준은 “만약 사랑 싹트면 어쩔거냐. 가정 지키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준호는 “못 지킨다. 다 정리할거다. 재산 다 주고 새출발할 거다”라고 답했고, 그의 대답에 당황한 신현준은 “재산 없는 건 다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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