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진행자 지미 키멜 “'데드풀', 작품상 후보에 올랐어야”

  • 등록 2017-02-22 오전 9:47:13

    수정 2017-02-22 오전 9:47:1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미 키멜이 ‘데드풀’이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키멜은 “‘데드풀’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어야 했다”며 “시상식에서 고려되지 않는 영화들이 있는 것 같다. 영화라는 것이 늘 심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는 드니 빌뇌브의 ‘컨택트’, 멜 깁슨의 ‘핵소 고지’, 데오도르 멜피의 ‘히든 피겨스’, 가스 에비스의 ‘라이언’, 배리 젠킨스의 ‘문라이트’, 덴젤 워싱턴의 ‘펜스’, 데이빗 맥킨지의 ‘로스트 인 더스트’, 다미엔 차젤레의 ‘라라랜드’, 케네스 로너건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올랐다.

마블의 괴짜 히어로 ‘데드풀’은 특수부대 출신 용병 웨이드 윌슨이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했다가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키멜은 오는 26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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