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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BS2 새 드라마 ‘칸타빌레 로망스’(가제)가 새로운 윤곽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싱크로율 100%’로 불렸던 배우 심은경이 여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될 분위기이고, 앞서 캐스팅된 배우 주원의 ‘믿고 보는 힘’까지 더해져있다.
‘칸타빌레 로망스’는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이 분명하다. 일본 만화 원작으로 현지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리메이크된 ‘노다메 칸타빌레’를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 ‘노다메’를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연일 화제였다.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 그녀’로 최연소 히트 배우의 반열에 올랐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터라 대중의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일본 드라마에 출연했던 우에노 주리와의 닮은꼴로 일찌감치 지목된 터라 대중의 거부감도 덜한 분위기다. 본인 역시 이 드라마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남달랐다. 영화 ‘널 기다리며’의 촬영 스케줄이 극적으로 연기된 끝에 한차례 고사했던 노다메 역할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됐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버전으로는 한국적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촬영은 오는 8월께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