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양성애자 커밍아웃 "동성과 연애한 적 있다"

카메론 디아즈.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양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다. 사진-영화 ‘그린 호넷’(2011) 스틸 컷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양성애자라고 고백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연예매체는 ‘카메론 디아즈가 양성애자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이날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여성과 연애하고 관계를 맺은 경험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그는 “한 번 이상이냐”는 질문에 “여자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지는 않나 봐요”라며 말했다. 이어 “어떤 여성과 어떻게 만났는지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며 “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녀는 영국 매거진 글래머UK와 인터뷰에서도 “모든 여성은 다른 여성을 성적으로 매혹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간 카메론 디아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알렉스 로드리게즈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염문설을 뿌린 바 있다.

한편 1994년 영화 ‘마스크’로 데뷔한 카메론 디아즈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갱스 오브 뉴욕’, ‘로맨틱 홀리데이’ 등에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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