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프로대회 열린다"..총상금 10억원

  • 등록 2012-03-27 오후 12:15:13

    수정 2012-03-27 오후 12:15:13

▲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TOUR 론칭 &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구단 창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현직 프로 골퍼들이 시뮬레이션 골프를 이용해 라운드를 펼치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 대회가 열린다.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2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G-TOUR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를 공개했다.

G-TOUR는 섬머시즌(Summer Season)과 윈터시즌(Winter Season)으로 나누어 남, 녀 각각 8개 대회와 1억원 우승상금이 걸린 ‘메이저 챔피언십대회’를 포함해 한 시즌 총 18경기가 펼쳐진다. 프로 대회답게 총상금 규모도 10억원에 달한다.

경기 방식은 지정된 코스에서 온라인 예선, 전국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선수들은 최대 10라운드까지 예선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좋은 두 라운드의 성적을 합산해 전국 결선 진출자 64명을 가린다. 전국 결선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에서 이틀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대회 참가는 국내외 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아마추어 최강자인 골프존 마스터 등급 선수들도 G-TOUR 프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출전할 수 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새로운 골프 스포츠 영역을 개척해 많은 프로들이 참가 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는 클린 스포츠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오는 2014년 G-TOUR 전용 경기장이 완공되면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회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PGA, KLPGA 프로 선수를 영입한 푸마, 투어스테이지, 요이치, 코리아호스트 등 관련 업체들의 ‘시뮬레이션 프로 구단 창단식’도 함께 진행돼 새로운 프로 스포츠의 탄생을 자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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