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를 조심해"..제니 신, LPGA 첫 우승 보인다

  • 등록 2012-02-25 오후 6:48:05

    수정 2012-02-25 오후 6:48:05

▲ 제니 신(사진=LPGA 공식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제니 신(20·한국명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제니 신은 2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 코스(파72·6547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날까지 제니 신과 공동 선두였던 케이티 퍼처,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도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윗단에 이름을 올렸다.

4번홀(파4)에서 보기로 선두 자리에서 잠시 내려왔던 제니 신은 11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이로써 세 선수는 마지막 날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신지애(24·미래에셋)와 최나연(25·SK텔레콤)의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이날 두 선수는 각각 2타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승권에서 잠시 멀어졌던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도 이날만 6타를 줄여 신지애, 최나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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