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김오규,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길"

  • 등록 2010-11-09 오후 12:26:14

    수정 2010-11-09 오후 1:01:25

▲ 드래프트 행사에 참석한 최순호 강원FC 감독(사진=송지훈 기자)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11시즌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서 중앙수비수 김오규(21,관동대)를 1순위 1번으로 지명한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새 제자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리그 신인 드래프트 행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오규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대학교까지 마친 순수 강원도산(産)"이라며 "강원의 간판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오규에 대해 "대학 무대에서 상위권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고 설명한 최순호 감독은 "일찌감치 1순위로 뽑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인물로,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6개월 내에 프로무대에 적응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서 "동계훈련 기간을 활용해 김오규를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아마추어 시절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강원F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두 시즌을 치른 바 있는 최순호 감독은 "지난 2년 동안은 팀의 성장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언급한 뒤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가세할 외국인 선수와 국내파 이적생들, 신입 선수들이 강원의 6강행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2011년은 지난 2년간 갈고 닦아 온 강원의 경기력이 완성 단계에 접어드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잡되,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강조했다.

강원은 당분간 선수단 개편 작업에 전념한 뒤 중국 또는 일본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대학 감독들이 "드래프트는 악법" 외친 까닭은
☞신인 1순위 김오규 "강원 6강행에 힘 보탤 것"
☞수비수 김오규, K리그 전체 1순위로 강원행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