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美 대신 한국...세계최초로 한국서 언론시사

  • 등록 2009-04-14 오후 5:51:48

    수정 2009-04-14 오후 7:25:16

▲ '스타트렉:더 비기닝' 포스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미국 언론보다 한국 언론에 처음 공개하겠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더 비기닝'(이하 스타트랙)이 오는 5월7일 전세계 최초 개봉에 앞서 언론시사회 또한 한국에서 먼저 열기로 했다.

'스타트렉'의 국내 관계자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언론시사회가 사실상 '스타트렉:더 비기닝'의 월드프리미어와 마찬가지다"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20일 부터 언론시사를 한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스타트렉'처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언론시사회까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1억4천만 달러 내외의 제작비가 투입된 '스타트렉'은 미국 ABC의 인기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와 '미션 임파서블 3'등을 연출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신작으로 동명 TV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겼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지난 3월 초 '스타트렉'의 로드쇼를 위해 한국을 방한해 "'미션 임파서블3'가 한국에서 570만 관객이 들었다고 해 무척 기뻤다"며 "할리우드 영화 중 한국내 최고 흥행작인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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