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아쉬움 공존’ 이정후, MLB 첫 시즌 마치고 10월 1일 귀국

MLB 첫 시즌 마치고 10월 1일 귀국
5월 부상당한 뒤 수술대 오르며 시즌 조기 마감
미국서 재활하다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귀국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OPS 0.641
  • 등록 2024-09-27 오후 1:51:10

    수정 2024-09-27 오후 1:51:10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안고 귀국한다.

이정후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이정후가 10월 1일 오후에 귀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정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시즌을 보낸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곧장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정후는 지난 5월 13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회 초 타구를 잡으려고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어깨를 다쳤다.

사진=AFPBB NEWS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의 기록을 남긴 채 빅리그 첫 시즌을 마쳤다.

미국에서 재활하던 이정후는 MLB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귀국한다. 오는 12월 재활을 마친 뒤엔 내년 2월로 예정된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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