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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4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부사장 황대웅(진구 분)의 노골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주택정비사업 기금 34억 원을 횡령한 사내 빌런 유미경(홍수현 분)과 그의 남편 강명철(이신기 분)을 응징하며 깔끔한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3%, 최고 8.4%를, 전국 기준 평균 7.2%, 최고 8.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유미경의 전출을 막고 조합장의 단독범행 진술을 원상복구 해 일을 바로잡으라고 말했다. 돈을 찾아오지 못한다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겠다는 신차일에게 황대웅은 34억 원까지 대신 갚는다는 조건으로 함정을 팠다. 하지만 선택지가 없는 신차일로서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3일 안에 모든 일을 해결하기 위해 감사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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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한수는 강명철과 이연지의 SNS에서 두 사람의 불륜을 입증할 증거를 포착했고 신차일은 이 증거를 가지고 곧바로 유미경을 만났다. 꿈으로 반짝였던 유미경의 대학 시절을 언급하며 그녀를 설득해 낸 신차일은 유미경으로부터 강명철의 속셈을 캐내는 데 성공했다.
횡령 증거부터 돈의 위치까지 알아낼 수 있는 판이 깔리자 신차일은 곧바로 강명철을 자극, 그를 움직이게 하며 정의 구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한수와 윤서진은 강명철이 자금 출처를 조작하기 위해 구입, 판매했던 건설 차량들의 계약서를 입수했고 신차일은 끈질긴 추격 끝에 도망치던 강명철을 붙잡았다.
이렇게 신차일과 감사팀이 JU건설 내부 비리를 하나씩 청소해 가던 중 신차일 앞으로 한 통의 협박편지가 도착해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했다.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를 감사하지 않으면 식당에 테러를 하겠다는 편지 내용대로 밥을 먹던 인부들이 하나씩 쓰러지는 가운데 과연 JU건설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