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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어느 구단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기술이사가 저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같이 뛰었던 친구다”라고 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 중 한 곳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유럽 명문구단 기술이사가) 조규성 성격은 어떠냐, 성실하냐는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묻더라”며 “유럽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 두 골을 넣었으니까 훨씬 더 유럽 팀들이 조규성에 대해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곧 유럽 특급리그서 이름을 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조규성은 젊은 나이에도 이미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면서 향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이 부회장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후배들에게 “결과를 빼놓고는 두 번의 경기(우루과이 가나)에서 스타일이나 방법, 선수들의 태도, 정신적인 준비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 팬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가 끝난 다음에 다 일어나서 박수받을 수 있는 그런 멋진 경기, 후회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