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블핑 소속사 YG, 바이낸스 손잡고 NFT 사업 진출

  • 등록 2022-02-08 오전 10:49:03

    수정 2022-02-08 오전 10:49:0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YG는 “바이낸스와 가상자산, 블록체인, NFT 사업 관련 프로젝트를 협업할 예정”이라며 “바이낸스가 플랫폼과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YG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의 게임 개발도 추진한다. 또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K팝 팬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YG는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악뮤), 트레저, 젝스키스 등이 속해 있는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다.

YG 황보경 대표이사는 “K팝 선두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혁신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낸스와의 협업으로 희소가치 있는 콘텐츠의 로열티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낸스 NFT를 총괄하는 헬렌 하이는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YG와 힘을 합친 만큼 NFT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 쓰겠다”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각자의 분야에서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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