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장준환 감독·강동원, 배은심 여사 조문

  • 등록 2022-01-10 오후 3:36:25

    수정 2022-01-10 오후 3:36: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987년 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 강동원이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별세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 애도를 표했다.

장준환 감독은 10일 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처음 강동원과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강동원을 바라보던 따뜻한 눈빛이 기억난다”며 고인을 기렸다. 장 감독 이어 “아들이 쓰러지고 30여년간 치열하게 투사로 살아오셨다”며 “하늘나라에서 아드님과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강동원은 전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찾아뵀고 종종 연락을 드렸다”며 “올해는 통화만 했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고 슬픔을 표했다. 강동원은 ‘1987’에서 이 열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촬영 이후에도 배 여사와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2018년 이한열기념사업회에 익명으로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17년 개봉한 ‘1987’은 1987년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723만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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