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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랜드는 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호블랜드는 2위 조시 티터(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우승상금 182만 달러)이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특급 대회로 열렸지만, 이번 대회는 강자들이 빠진 B급 대회다. 총상금과 우승상금(54만 달러)은 3분의 1도 되지 않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300점(멕시코 챔피언십 550점)을 받는다. 하지만 호블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2021~2022시즌까지 출전권과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등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경기 뒤 발표 된 세계랭킹에선 지난주 102위에서 42계단 상승한 60위로 수직 상승했다. 50위 이내에 들면 4월 9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권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