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개그+노래+춤 갖춘 '글로벌 개그 아이돌' 제작

  • 등록 2018-06-22 오전 9:11:30

    수정 2018-06-22 오전 9:11:30

윤형빈(사진=윤소그룹)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에 춤·노래까지 가능한 ‘글로벌 개그 아이돌’이 국내 최초로 제작된다.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21일 수장 윤형빈이 개그 아이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형빈은 슈퍼주니어, SMAP 등 ‘아이돌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윤형빈은 ‘개그 아이돌 프로젝트’의 규모를 글로벌로 확대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오디션도 개최해 외국인 멤버를 영입하고 국내 데뷔와 동시에 해외 진출도 가능한 ‘글로벌 개그 아이돌’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이 윤형빈의 파트너로 나섰다. 1912년 설립된 요시모토흥업은 6000여 명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으며 매주 70에서 80편이 넘는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제작, 지상파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 검증된 개그맨들과 탤런트 등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요시모토흥업의 특징이다.

글로벌 오디션에서 뜨거운 경쟁 끝에 선발된 ‘개그 아이돌’ 멤버들은 공개 코미디뿐만 아니라 공연·음반·예능·드라마 등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형빈은 가요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아이돌 팬덤이 개그 시장에서도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7월 데뷔를 목표로 최고의 보컬·댄스 트레이너들과 연습 중이다. 윤형빈과 이종훈은 ‘개그 아이돌’의 개그 트레이너로서 나섰다. 두 사람에게 ‘개그 특훈’을 받은 멤버들은 매일 윤형빈소극장 공연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윤형빈은 “‘개그 아이돌’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신선한 시도다. 개그 공연을 할 때는 웃음으로, 무대 위에서는 노래와 춤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윤소그룹은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해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시도 하고 있다. 윤형빈은 윤소그룹 창립 후 개그 부활쇼 ‘극락기획단’, 일본 만자이 개그팀 ‘슈퍼마라도나’, 사일런트 코미디듀오 ‘가마루쵸바’와 함께 공연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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