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두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수록곡 음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미 이번 앨범은 최근까지 선주문량이 70만장을 웃돌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100만 장 판매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100만장 앨범 등극이다.
가온차트 연간 앨범차트에 따르면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이 74만1546장, 11월 발매한 프리퀄 리패키지 ‘1-1=0(NOTHING WITHOUT YOU)’가 61만4072장 판매됐다. 이들 두 앨범의 발매 전 선주문량은 각각 52만장과 50만장이었다.
◇ 2018년 첫 100만장 앨범 등극할까?
워너원이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세운 43일간 차트 1위 기록을 넘어서느냐도 관심사다.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43일은 국내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중 한곳에서 1시간이라도 1위에 오른 날짜는 모두 포함된 숫자다. ‘사랑을 했다’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지난 5~11일 주간까지 6주간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멜론 진입 당일 이용자수 1위 경신도?
워너원은 기존 앨범 타이틀곡 두곡이 음원차트 개혁 후 멜론 진입 당일 이용자수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첫 앨범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9만9748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뷰티풀’은 10만2869명으로 자체 기록경신을 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타이틀곡 ‘부메랑’이 이를 넘어설지도 지켜볼 일이다.
관건은 컴백을 앞두고 일어난 음원 유출 사건이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워너원의 신곡 음원이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며 강력한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타이틀곡 ‘부메랑’을 포함해 3곡 정도의 신곡이 마스터링까지 끝난 상태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불법적으로 유출된 음원이 차트 순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