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인연' 로페테기 감독, 신임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

  • 등록 2016-07-22 오전 9:55:54

    수정 2016-07-22 오전 9:55:54

훌렌 로페테기 신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훌렌 로페테기(49) 전 포르투 감독이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새로 맡게 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비센테 델 보스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현역 시절 골키퍼로 활동했다. 라요 바예카노에서 2002년까지 뛴 뒤 은퇴했다. 이후 스페인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19, U-20, U-21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는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포르투에 있을 당시 석현준(26)과도 인연을 맺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당시 비토리아FC에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석현준을 포르투로 영입한 장본인이다. 하지만 정작 석현준이 이적하기 전 경질되면서 함께 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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