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해 맞대결을 이뤄지지 않았다.
8-1로 앞선 4회말 1사 2, 3루 타점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안타는 6회말에 나왔다.
이대호는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 추가. 그러나 이대호는 2루에 슬라이딩을 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발이 잠시 떨어지자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단타 처리가 됐다.
마지막 타석에선 다시 땅볼로 물러났다. 2할9푼5리던 타율은 1리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