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김태균·이범호도 참여

  • 등록 2009-12-07 오후 6:52:57

    수정 2009-12-07 오후 6:52:57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8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전시 동구 천동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한화그룹이 꾸준하게 펼쳐온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연말 프로그램 행사다..

한화 구단은 사회복지기관 후원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야구장 초청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고 2004년부터 겨울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해왔다.

윤종화 단장과 직원, 한화 선수단이 참가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는 팬들의 사랑의 성금과 선수들의 갤러리아 홈런존 상금 등의 기금으로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는 FA로 일본 진출이 확정된 김태균, 이범호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균은 “선수들과 5년간 함께 연탄배달을 해왔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독거노인들을 생각하면서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내가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에게 지켜야 할 의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호더 "팬에게 죄송했고, 선수들과 인사도 제대로 못해 아쉬웠는데, 좋은 일을 마지막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무거웠던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 선행을 베푼 만큼 선수들과 팬들도 좋은 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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