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서인영, "올 여름 쥬얼리로 '원 모어 타임'요~"

  • 등록 2009-01-09 오후 5:36:16

    수정 2009-01-09 오후 7:12:23

▲ 가수 서인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 여름 쥬얼리로 돌아올게요~.”

가수 서인영이 1년 간의 방송 활동을 마감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서인영은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
 
서인영은 이미 지난 해 12월 출연하고 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서 하차하며 휴식기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서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 있는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1년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경기도에 있는 집으로 가서 당분간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지난 해 2월 쥬얼리 5집 ‘원 모어 타임’과 솔로 활동 그리고 여러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1년 동안 바쁘게 달려와 좀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짧게 나마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세웠다.

서인영은 “가족들과 함께 며칠 시간을 보낸 뒤에는 이번 달 중순 께 미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재충전의 시기를 갖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LA에 있는 친척 집에 머물며 한 달 동안 달콤한 휴가를 즐긴 뒤 귀국, 곧바로 쥬얼리 6집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인영은 “지난 해 ‘원 모어 타임’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새 앨범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쥬얼리의 6집은 올 여름께 발매될 예정이며 이후 서인영의 솔로 음반을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서인영은 이날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에 대해서는 “가수로서 의미가 남다른 프로그램이었는데 정말 아쉽다”며 “솔로 활동 중단 이후 여러 가수분들 무대 보면서 많이 자극도 받고 배우기도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서인영은 지난 해 5월부터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뮤직뱅크’ MC를 8개월 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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