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女 핸드볼 해설+현장 응원으로 베이징 접수

  • 등록 2008-08-18 오후 2:45:06

    수정 2008-08-18 오후 2:45:44

▲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응원과 객원 해설에 나선 MBC '무한도전' 멤버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2008 베이징 올림픽 해설위원과 응원단으로 나뉘어 태극전사 응원에 나섰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도전-베이징 올림픽 특집’ 방송을 위해 지난 16일 정형돈과 노홍철이 선발대로, 17일에는 박명수와 유재석 정준하가 후발대로 잇따라 베이징을 찾았다.

이들 중 정형돈과 노홍철은 17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최종 5차전인 한국과 헝가리 전에서 각각 전반전과 후반전의 해설자로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설에서 빠진 박병수와 유재석 정준하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경기장 객석에서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했으며, 이 모습이 실제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림픽 중계 방송을 통해 이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한 연예 게시판에 “경기보다 폭소했다”, “어딜 가나 튄다”, “의상 센스 굿이다” 등의 글을 올리고 ‘무한도전’팀의 베이징 깜짝 방문을 응원했다. 

‘무한도전’ 김엽 PD는 “올림픽 특집 방송을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직 베이징에 잔류 중이다”며 “현지에 머무는 동안 직접 응원도 하고 다른 경기의 중계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중국 현지에서 경기 해설과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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