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수퍼 소닉3’(감독 제프 파울러) 측이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예정돼있던 코스튬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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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소닉3’의 국내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일(수), 4일(토)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주 예정돼 있었던 ‘수퍼 소닉3’ 코스튬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며 “국가애도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수퍼 소닉3’는 초특급 히어로 소닉 VS 사상 최강의 라이벌 섀도우, 복수심에 불타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섀도우를 막기 위한 파워업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1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