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탈주’ 100만 넘겼다…주말 강자는?

  • 등록 2024-07-14 오후 1:42:40

    수정 2024-07-14 오후 1:42:40

‘탈주’ 구교환.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탈출’이냐, ‘탈주’냐, ‘인사이드 아웃2’일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주말 극장가를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주말을 시작하는 전날(13일) 22만 6524명이 찾아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45만 1073명.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개봉한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가 주말을 맞아 극장을 찾은 가족 관객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이제훈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는 이날 14만 7099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수는 120만 3122명이다. 전날 1위로 출발했던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이날 13만 5951명이 찾아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1998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탈주’는 100만 관객을 넘겼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은 구교환의 열연이 돋보인다.

고(故) 이선균의 유작이기도 한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탈출’ 속 고 이선균(왼쪽부터), 김희원, 주지훈(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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