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학교 시험 100점 가까운데 약점 발견…전현무 "비효율적"

  • 등록 2023-11-25 오후 5:54:35

    수정 2023-11-25 오후 5:54:3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가대표 1타강사’들의 일침이 이어진다.

‘티처스’
오는 26일 방송되는 ‘티처스’ 4회에는 네 번째 도전학생으로 우수한 성적의 ‘전교 학생회장’이자, 벌써부터 입시 걱정 중인 중3 이유리 학생이 등장한다. 자타공인 모범생인 이유리 학생이었지만, ‘수학 1타’ 정승제 강사와 ‘영어 1타’ 조정식 강사가 직접 출제한 실력검정고사 결과 ‘팩폭’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학교 영어 시험에서 100점에 가까운 최상위권 성적인 이유리 학생의 약점이 샅샅이 드러났다.

조정식 강사는 영어에서 틀린 문제를 지적하며 이유리 학생에게 “한글로 된 질문을 안 읽었지?”라고 지적했다. 이유리 학생은 이를 인정했고, 조정식 강사는 “질문만 제대로 읽었으면 아주 쉬운 문제였는데, 문제를 안 읽어 틀렸다”며 “덮어놓고 영어 지문부터 읽으면 시간이 한없이 걸린다”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비효율적인 습관이네”라며 조정식 강사의 말에 공감했다.

조정식 강사는 ‘읽는 능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입을 앞둔 중 3 방학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을 조언해 달라는 요청에 조정식 강사는 “좀 엉뚱한 얘긴데, 이야기가 많이 꼬여있는 글을 읽어라. 정보처리 능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같은 것들을 읽으면 좋다”고 답했다. 이에 MC 장영란은 “영어로 읽으라고요?”라며 경악했다.

조정식 강사는 “영어로 읽으라는 게 아니라, 글을 다 읽어도 복잡한 정보 조합이 안 되는 아이들이 많으니 훈련하라는 얘기”라며 “이 때 훈련을 안 하면 고교 진학 뒤 훈련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 채널A ‘티처스’ 4회는 11월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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