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말춤 추며 ‘강남 스타일’ 열창…나폴리 입단 신고식

김민재, '강남 스타일'로 나폴리 선수단 신고식
전날 나폴리 공식 영입 발표…등 번호 3번
나폴리 vs 아다나 친선 경기 관중석서 지켜봐
  • 등록 2022-07-28 오전 11:56:01

    수정 2022-07-28 오전 11:56:01

강남스타일 추며 신고식하는 김민재(사진=나폴리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강남 스타일’로 선수단 신고식을 치렀다.

나폴리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의 선수단 신고식 영상을 게재했다.

한 손에 음료수 병, 다른 한 손에 스마트 폰을 든 김민재는 음료수 병을 마이크 삼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 그는 신나게 말춤까지 곁들였고, 동료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김민재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김민재는 트위터를 통해 영어로 “나폴리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곧 다시 보자”며 짧은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나폴리는 전날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기존에 달았던 3번이다.

또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카스텔디산그로에서 열린 나폴리와 아다나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나폴리 소속 선수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나폴리는 이날 2-2로 비겼다.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한 시즌을 뛰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번에 나폴리에 입단하면서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 입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보장 3년+옵션 2년 등 총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7억원),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 입단(사진=나폴리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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