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인 이번 대회는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챔피언인 문경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문경준은“지난해 대회에서 약 6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던 만큼 내겐 큰 의미가 있었고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며 “타이틀 방어가 목표이며, 얼마 전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서 이경훈 선수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걸 보면서 나도 연속 우승의 욕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만에 생애 첫 우승한 박은신(32)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은신이 우승하면 2020년 9월 김한별(26) 이후 1년 8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지난주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상현은 올해 나왔던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옥태훈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5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 매치플레이 대회 3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5위 내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펼쳐온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매 대회 골프팬들이 몰려와 활기를 띠고 있다.
우선 ‘리브 패밀리 아일랜드’에선 아이들이 잔디 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와 풋골프, 물총 놀이터를 운영하고, 가족을 위한 쉼터와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골프장의 대세로 떠오른 ‘MZ세대’ 골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골프 대회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이색 포토 핫플레이스인 ‘그래피티 아트월’을 갤러리플라자에 설치했고, 골프대회장을 처음 찾아오는 갤러리를 위해선 해설 프로그램은 ‘도슨트 프로그램’을 대회 3~4라운드에 운영한다. 또 즉석 스크래치 복권과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생활가전, 골프용품 및 의류 교환권, KB 리브콘서트 티켓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답게 금융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든다.
KB국민은행의 대면채널인 ‘KB 9 To 6 Bank’ 소개와 더불어 MZ세대 디지털 플랫폼인 ‘Liiv Next’, KB증권의 ‘M-able mini’,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앱’, KB국민카드의 ‘KB Pay’, KB캐피탈의 ‘KB차차차’, KB저축은행의 ‘키위뱅크’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주요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함께 준비한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는 선착순으로 모자와 우산도 받을 수 있다.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선 코스에 ‘KB 그린 웨이브 존’을 설치,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티샷한 공이 해당 존에 들어갈 때마다 꿀벌을 이용해 농사짓는 ‘여주 금사참외’를 회당 10kg씩 구매(최대 1000kg)해 여주지역 꿀벌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구매한 참외는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및 글로벌 가정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SNS이벤트를 통해서도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경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