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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는 26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정(33·영월군청)을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기수는 2018년 추석대회, 2021년 왕중왕전에 이어 개인통산 3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태안군청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둥지를 옮긴 후에는 첫 우승이다.
김기수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KBS에서 방송된 ‘씨름의 희열’ 태극장사 결정전에서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16강에서 김광열(태안군청)을 2-0으로 꺾은 김기수는 8강에서 홍성용(양평군청), 4강에서 전도언(의성군청)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앟고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김기수는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에서 김민정을 뿌려치기로 눕히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2위 김민정(영월군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4위 전도언(의성군청)
5위 문형석(수원특례시청), 임경택(태안군청), 홍성용(양평군청), 김태하(연수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