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홍대 클럽거리 상가 174억원에 팔았다

  • 등록 2021-11-17 오후 3:38:32

    수정 2021-11-17 오후 3:38:3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홍대 상가를 174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공동취재)
17일 비즈한국은 양 전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가 건물을 174억 1458만 원 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매매 계약은 직거래로 이뤄졌으며, 매수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가 매각한 건물은 홍대 클럽 거리에 위치했다. 앞서 그는 2005년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철거한 뒤 2007년 6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물을 다시 세웠다.

이 건물에는 양 전 대표·양민석 형제가 보유한 요식업체 C.DNA의 클럽과 주점 등이 입점해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매입, 건축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1749.94㎡, 약 529평)의 건물도 보유 중이다. 이 건물은 매각한 건물과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 수사를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일 열린 첫 공판에서 양 전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이 (가수 연습생 출신) A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무죄 주장을 폈다. 재판장이 본인의 의견도 변호인과 같은지 묻자 양 전 대표는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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