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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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쓴소리에 더 귀기울이는 편이다.”
송중기가 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승리호’가 신파라는 의견에 덤덤히 받아들였다.
송중기는 “감독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신 것 같은데 저도 주변에서 서사가 좋다는 반응과 더불어 아쉽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작품이든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의견에 귀 기울여 들으려고 한다”며 “제 성격은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보다 쓴소리 하는 사람의 말을 더 들으려고 하는 편인데 시청자들의 솔직한 감상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8할 이상이 조성희 감독이라는 사람 때문”이라며 “저는 조성희 감독님의 스타일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공개된‘승리호’는 2092년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