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 이필모와 새로운 러브라인 형성

  • 등록 2020-09-07 오전 10:44:02

    수정 2020-09-07 오전 10:44:0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에서 영숙(이정은 분)과 이현(이필모 분) 사이의 이상기류가 포착돼 화제다. 영숙의 봄바람이 안방극장까지 전해진 것.

이정은(사진=KBS)
지난 5일, 6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93-96회에서는 영숙과 이현의 첫 만남 이후 관계가 진전되어 가는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용주 시장 상인회를 찾아온 이현과 마주친 영숙은 그의 외모에 반해 넋이 빠진 채 이현을 바라봤다. 하지만 아줌마라는 호칭에 기분이 상함과 동시에 홍보영상 가격 측정으로 기 싸움을 벌여 이내 심상치 않은 둘 사이의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홍보 영상 촬영 내내 용주 시장 상인들을 무시하는 이현의 태도에 화가 난 영숙은 “예술 하려면 집에 가서 하라고 여기서 갑질하지 말고!”라며 “몇 살인데 이모뻘 되는 사람들한테 반말이야”라고 일침을 놓아 그를 단번에 어벙하게 만드는가 하면, 곧바로 사과하는 그의 태도에 민망해 하며 꼬리를 급히 내려 사과를 받아들이는 등 극 중 웃음 포인트를 이끌어냈다.

또한, 영숙을 찾아와 이것저것 묻는 이현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도도한 태도로 일관하다가도 끝나고 밥을 먹자는 그의 말에 눈만 끔뻑하는 모습으로 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먹어요”라며 그의 제안을 덥석 무는 수줍은 태도로 보는 이들에게 연애 전선의 청신호를 예감케 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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