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종양’ 유아인, 물망 오른 ‘시카고 타자기’ ‘버닝’ 차기작은 어떻게?

  • 등록 2017-02-16 오전 9:31:34

    수정 2017-02-16 오전 9:32:1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차기작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며 작품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상태가 아님을 밝혔다. 이에 따라 tvN ‘시카고 타자기’와 영화 ‘버닝’의 출연에 대해서도 기존과 변함없이 검토를 할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출연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뒤에 숨은 유령작가, 한세주의 안티 팬인 여자 수의사, 세 남녀와 오래된 타자기에 대한 이야기다.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3월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버닝’은 ‘시’ ‘밀양’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7년만의 복귀작으로 강동원, 유아인이 주연 물망에 올랐다. ‘버닝’은 지난해 11월 크랭크인을 계획했다가 원작 관련 문제로 한 차례 연기가 돼 오는 8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재가동 중이다. 변수는 있다. 유아인이 징병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상태라 입대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재활 및 검사 결과에 따라서 ‘버닝’이 크랭크인 하기 전에 입대를 할 수도 있어서다. 유아인은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세 차례 모두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영화 ‘베테랑’(2015)을 촬영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뼈나 뼈와 연결된 연골, 관절에 생기는 병인 골종양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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