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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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장타를 쳤다.
박병호는 16일 미국 뉴욕주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2루타로 연결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페드로 베아토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대주자와 교체됐고 이후 후속 타자 애덤 워커의 투런포가 터져 팀의 8-6 승리를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전날 경기에서 터뜨린 마이너리그 첫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장타다. 다만 박병호는 첫 세 타석에선 뜬공-삼진-뜬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