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재균이가 괜찮다더라.”
롯데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번 포스팅을 통한 도전은 허무하게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롯데는 이 소식을 전해듣고 4주 군사훈련에 들어간 황재균과 어렵게 연락을 닿을 수 있었다. 롯데 구단은 이 사실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그렇냐. 알겠다. 훈련 잘 마치고 돌아가겠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물론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이 다소 늦으면서 MLB 구단들의 정보가 충분히 수집되지 못했다는 것이 큰 이유로 꼽힌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황재균은 또 FA 자격을 얻는다. 더 큰 무대를 위해 나아갈 기회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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