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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카가와 신지(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활용이 잘못됐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47)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72)으로부터 “카가와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스위스 니옹에서 퍼거슨 전 감독을 만났다.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카가와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퍼거슨 전 감독은 스스로 실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대중지 ‘더 선’과 최근 인터뷰에서 “퍼거슨 전 감독은 여전히 카가와를 아낀다”고 말했다. 과거 박지성(33)을 잘 조련한 바 있는 퍼거슨 전 감독은 아시아 선수였던 카가와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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