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에도 골프 열기 '후끈'

  • 등록 2012-02-25 오후 6:30:27

    수정 2012-02-25 오후 6:45:44

▲ 이데일리 골프 엑스포.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열린 '이데일리 골프 엑스포 2012'가 시즌을 준비하려는 아마추어 골퍼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고 있는 이데일리 골프 엑스포에는 사흘 동안 1만 5천여명의 골퍼들이 다녀가 골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어 2만명을 훌쩍 넘길 걸로 사무국은 예상했다. 

약 70여 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 이번 이데일리 골프 엑스포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 유명 메이저 용품사들의 신제품과 이월상품을 비롯해 의류와 악세서리 등 골프 관련 용품,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각종 중소기업 제품까지 다양한 골프 관련 상품이 전시돼 세텍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또 실내 골프연습장이나 인도어 또는 가정에 설치 가능한 이동식 연습 타석과 스크린골프 창업 관련 상담 창구, 생명보험사들의 골프 보험 부스, 외제차 전시 공간 등에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의류와 클럽 판매 부스에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몰렸다.

주말을 맞아 수원에서 부인과 함께 찾았다는 김영식(58)씨는 "날이 빨리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인의 권유를 받고 처음으로 골프 박람회장을 찾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지 몰랐다. 사실 골프 관련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싼데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실속있는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박람회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골프박람회인 이데일리 골프 엑스포는 봄 성수기를 앞두고 업계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좋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업체는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과 묶혀 두기 아까운 질 좋은 이월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소비자들은 골프의 모든 것이 한 데 모여 있는 골프 엑스포를 찾아 한 해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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